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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로보월드 참관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26. 3. 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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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인더스트리(Smart Life! Smart Industry!)”라는 슬로건으로, 국내 최대 로봇 축제인 ‘2025 로보월드(ROBOTWORLD 2025)’가 진행되었습니다.

 

로보월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 17개국 360여 참가업체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로봇 산업의 트렌드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는데요, 해당 내용들을 짧게 정리해보려 합니다.

 

이번 로보월드의 최대 화두는 단연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였습니다. 에이로봇, 클로봇, 뉴로메카 등 다수 기업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으며, 특히 로아스와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복싱 이벤트 부스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로봇이 구동되는 모습을 보며, 하드 로봇 기술의 한계도 체감이 되었습니다.

  • 공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흡착식 그리퍼가 물건을 착착 빠르게 옮기는 모습은 효율적이었으나, 손가락 다섯 개를 가진 고정밀 로봇 팔들은 여전히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느렸습니다. 정교한 기계식 구조가 비정형 물체나 사람을 다룰 때 요구되는 섬세하고 유연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보였습니다.

 

  • 팝콘을 담아주는 서비스 로봇 옆에 직원분이 팝콘 컵을 끼우는 모습이나, 느리게 한 동작, 한 동작을 수행하는 조리로봇 등을 보았을때 RFM 개념은 아직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조리로봇은 속도도 속도지만,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동작이 매끄럽지 않아서 복잡한 조리는 아직도 어렵구나 싶었습니다. 빠르고 자연스러워 보였던 로봇은 뒤에서 직원분이 조이스틱으로 조작을 하는 거였습니다.

 

딱딱한 하드 로봇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져올 대안으로 '소프트 로봇'도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아직은 초기 단계라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 소프트 로봇의 핵심: 연성 소재(유연한 고분자 등)와 모터/기어가 없는 소프트 액추에이터를 사용하여 유연성과 안전성을 확보.
  • 적용 분야: 환자 재활 및 돌봄 로봇과 같이 사람과의 접촉이 필수적이거나, 미세하고 섬세한 수술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용. 탐사 및 구조 분야에서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파이프 내부나 붕괴건물 틈새 같은 좁은 공간 진입도 가능.

 

 

 

물론, 2톤 이상 물체를 운반하는 고하중 AMR이나 일본 화낙, 중국 자카 등의 산업용 로봇처럼 강한 힘이 필요한 곳에서는 기존 기술이 쓰일 것입니다. 로봇 산업은 완전히 전환되기보다는 소프트 기술과 하드 기술이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시대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산업현장 외에도 조리 로봇, 배설 케어 로봇 등 산업용 로봇 외에도 생활 속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로봇이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조 기반과 서비스 기술 융합되어 향후 K-로봇의 발전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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